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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8장(23.04.01)

23.04.01 (토)

9절)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 침묵을 깨라 ]
불 같은 성령님을 받은 바울은 굉장히 진취적이다. 6절에 보면, 욕설을 들은 바울은 바로 칼처럼 유대인들을 손절한다.
“너거들 잘못은 너거 탓이니, 니들 망해도 나는 암치롱 신경 안쓸란다.”
얼마나 무서운 말인가? 악플보다 무플이 무섭다고 했다. 관심조차 두지 않겠다는 말이다.
그런 바울에게 주님은 환상을 보여준다.
두려워 하지 말라고 말하신다. 많은 핍박과 유대인의 괴롭힘으로 두려움이 생겼을 것이다.
강한 멘탈이지만, 항상 두려웠을 것이다.
여기서 두려움은 아마도 자신의 목숨을 잃는 두려움이 아니라, 말씀을 전하지 못하는 두려임일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계속 말하고, 침묵을 지키지 말라 한다.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침묵이 가장 쉽다. 말 하는 것은 오히려 책임이 따르고, 실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침묵은 책임지지 않아도 되고, 나만 신경 쓰면 된다.
잘못된 일이 있어도 침묵하면 그만이고, 남 일에 침묵하는 것이 제일이라고 여긴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말해야 한다. 침묵을 깨야 한다.
불의에 대해서 옳은 것을 말하고, 복음에 대해서 당당히 말해야 한다. 예수님에 대해서 어떤 분인지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최근 오랜 친구를 만났다. 교회 다니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친구다. 그 친구 말이 왜 아직도 교회 다니냐는 질문에 나는 예수님 믿는 다고 말했다.
이 답변 조차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표정있고, 다른 대화 주제로 넘어갔다.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침묵하지 않고, 정확하게 말해야 함을 뒤늦게 깨달았다.
나의 정체성을 남에게 숨기지 말고, 정확하게 알려주자. 그리고, 거기에 맞게 행동하도록 노력하자.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교회에서도 그 가르침을 따르자.
함께 기도
침묵을 깨라! 하는 말씀처럼 실력과 따뜻한 마음을 지녀서 이제는 복음을 항상 말하고 다니는 삶을 살게 해주세요.
오늘의 질문
내가 침묵하는 때는 언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