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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0장(23.04.04)

23.04.04 (화)

9절) 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 앉았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 층 누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 보니 죽었는지라
[ 양다리 ]
임성도 담임목사님의 설교가 기억이 난다.
바울이 설교하고 있는 회당이 있고, 그 바깥은 세상의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청년이 창에 걸터 앉았다는 것. 한쪽으로는 귀는 말씀을 듣고 있지만, 한쪽으로는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다.
깊이 졸던 청년은 몸은 회당에 걸터 있지만, 영혼은 깊이 잠들고 있었다.
그 결과는 명확했다. 세상과 걸쳐져 있던 크리스천은 그 끝이 죽음이었다.
예배 중 죽었다라는 꼬리표로 다른 사람의 비웃음 거리가 되었다.
그럼에도 바울은 청년을 다시 살리어 낸다. 성령님의 긍휼함은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갈팡 질팡하는 죄를 용서해준다.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은 죽음이 아닌 살아남이기 때문에….
크리스천이면서, 세상과 양다리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 또한 마찬가지 이다.
위의 설교를 졸면서 들었다. 그리고 깜짝 놀라서 깨어났다.
최근 주일 예배에 안 졸던 때가 손에 꼽는다. 어떨 때는 더 졸려고 하던 때도 있음을 고백한다.
세상과 양다리 중이던 청년이 바로 나였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양다리와 영적으로 자고 있다면, 죽음이라는 끝이 다가 올 것임을 깨달았다.
더 이상 양다리는 안된다. 세상을 버리고 예수님의 이름을 선택하자.
이번 주일에는 깨어서 설교를 듣고, 들음으로 행동하는 한 주가 되어야 겠다.
함께 기도
세상과 양다리를 했음을 고백합니다. 더 이상 죄와 타협하지 않게 해주세요.
오늘의 질문
세상적으로 놓치 못하고 있는 일은? 혹은 재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