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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서 3장

5절) 여러분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그 밖의 악기 소리를 들으면 엎드려 느부갓네살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십시오.
[ 의도와 같이 되지 않았을 때 ]
느브갓네살 왕은 2장에서 하나님이 위대함을 느끼고, 다니엘 앞에 엎드려 경배했다.
그러나, 그는 3장에서는 전혀 다른 행보로 시작한다.
그는 엄청나게 큰 금 동상을 세우며, 모든 신하에게 엎드려 절하라고 한다. 자신의 권위와 권력을 과시한다.
절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인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용광로에 던져버리는 형벌을 내린다.
그리고 하나님의 종을 지켜주는 분이 그들을 지켜주는 기적을 다시한번 목격하게 된다.
충격적인 것은 2장에서 그런 기적의 경험을 하고도 3장에서는 우상숭배하는 실수를 범하는 왕의 모습이었다.
깨달은 게 있으면 변해야 하는 데 변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과시하는 데 더욱 힘을 쓰는 모습이 어이가 없었다.
하나님의 일을 한 다니엘의 의도가 3장에서는 전혀 다르게 이용되는 모습이 아이러니 하였다.
우리 삶에서도 선한 의도를 가지고, 실천하거나 도와줬지만, 그 결과각 좋지 않을 대가 종종 있다.
나는 정말 욕심도 없고, 선한 의지로 도와줫지만, 상대방이 오해하여서, 나를 깍아 내리거나, 도왔던 의도를 외도해 버리는 경우 말이다.
위의 상황에서 내가 잘못 생각했거나, 상대방의 처우가 잘못되었던 것이 원인일 수 있겠다.
그러나, 이런 억울한 상황에서조차도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나의 태도이다.
하나님의 종 세사람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굽히지 않았다.
오히려, 논리적으로 왕에게 선포한다.
“내가 절하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이시다. 너가 뭐길래 나에게 우상숭배를 강요하냐!”
환경과 상황과 누구의 잘못인지를 따지기 보다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선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혹자는 불리한 상황만 되면, 하나님 찾냐고 할 수 있겠다. 하나님을 이용하는 크리스천을 만난 경험 때문에 그럴 것이다.
반대로, 손해가 되는 상황에서 조차도 하나님을 믿는 다고 선포한다면? 말로는 미친사람이라고 하지만, 내가 믿는 하나님이 무엇이길래 저리 한단 말인가? 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의도와는 다르게 상황이 흘러갈 때는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하나님의 의도는 변하지 않고, 항상 옳기 때문에, 나의 의도와는 다르다고 해서 겁먹지 말자.
항상 기도하자. 내 생각을 내려놓는 훈련을 하자. 나의 의도와는 다르게 되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자.
함께 기도
의도와는 다르게 되더라도 담대한 마음 주세요.
오늘의 질문
나의 의도와 다르게 상대방이 오해해서 겪은 억울한 경험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