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에스더 3장 (23.05.12)

23.05.12 (금)

13절) 그러고서 그는 전국 각처에 사람을 보내 그 조서를 공포하도록 하였다. 그 조서 내용은 12월 13일 하루 동안에 남자 여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유다 사람을 모조리 죽이고 그들의 재산을 약탈하라는 것이었다
[ 교만한 마음 ]
본문은 모르드개가 절하지 않는 사실을 알게된 하만이 유대인들을 말살하려는 내용이다.
왕이었던 하만은 분노하였다. 나에게 절하지 않았다는 것은 반역과도 같은 것이었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 벌을 내리는 데, 그 정도가 지나치다. 민족 전체를 없애버리는 칙령을 공표한다.
이럴 수 있었던 것은 하만의 교만에서 시작된다. 자신이 이 세상의 왕이고, 절대자라고 여기기 때문에 교만이 생겼다.
자신의 규칙과 통제에 따르지 않는다고 해서, 민족 전체를 죽이라는 것은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려는 목적과 민족 전체를 통제 할 수 있다는 교만한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
우리도 하만과 같이 될 때가 있다.
직장에서 나를 무시하는 상사가 있다면?
부하직원이 말을 어지간히 듣지 않는다면?
모조리 불사르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그건 하만과 같은 마음이다.
교만한 마음에서 비롯된 마음이다.
먼저는 나의 마음, 나의 태도, 나의 성과를 돌아봐야 한다.
즉, 나로부터 문제가 시작되었는지 살펴봐야 하는 것이다.
비록 자존심이 상하고, 마음이 무거울 지라도 나에게 문제가 있음을 자각해야 한다.
그래야 성장할 수 있고, 하만과 같은 교만한 마음이 사라질 수 있다.
가장 무책임한 행동은 남탓으로 돌리는 것이다.
내가 아닌 다른사람으로 탓을 돌리게 되면, 당장의 마음은 편할지라도 성장하지 못한 채 징징 거리는 어른으로 남을 것이다.
교만한 하만의 마음은 버리자. 모든 문제는 나에게서 부터 나오는 것임을 명심하자.
그리고 겸손하자. 다른 사람에게 문제가 있고, 그게 맞을 지라도 겸손하게 나를 낮추자.
최근 쀼의 싸움을 조금 했는데, 소지니 한테 들었던 소리가 있다.
“ 왜 맨날 괜찮냐고만 하냐고, 안괜찮으면서… 오빠 자신을 한번 돌아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처음에는 듣기 싫은 소리였지만, 옳은 소리다. 나를 돌아봄이 필요함을 피부로 느꼈다.
나의 마음에 교만한 마음이 있었음을 반성하고, 회개한다.
다시 말씀을 깊히 묵상하면서, 겸손해지기를 소망한다.
함께 기도
교만한 마음을 버릴 수 있는 겸손한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오늘의 질문
교만해서 저지른 흑역사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