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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장 (23.09.13)

23.09.13 (수)

7절) 그러자 갑자기 그들의 눈이 밝아져서 자기들이 벌거벗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서 치마를 만들어 몸을 가렸다.
[ 똑똑함의 저주 ]
뱀은 하와에게 선악과를 먹으면 너도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는 말로 꼬셨다. 하나님과 동일하게 되고 싶은 하와의 욕심에 선악과를 먹는 죄를 짓게 되었다.
그들의 눈이 밝아지고 아는 지경이 많게 되자.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어 놓는 저주가 되었다.
마치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것처럼 욕심과 내가 더 똑똑하다는 자만심에 큰 실수를 하는 사람들은 주변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한 나라의 흥망성쇠도 하와와 같은 실수를 범한다. 잘 먹고 잘 살게 된 것이 자신의 업적으로 착각하고, 우상숭배하고, 타락하여서 벌을 받는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말이다.
23년도 상반기 출산율은 0.70으로 기록되었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스스로를 똑똑하다고 생각한다고 느껴진다. 필수 고등교육에 문맹률이 1% 미만의 나라.
교육 시스템과 경제적 호황으로 가파르게 성장해서 성공 신화가 가득한 세대를 지났다.
지금 나의 세대는 경제적으로 부유해 졌다.
그러나, 경제적 성공을 위한 교육을 어린시절부터 시작한다.
이런 교육을 통해 경제적 성공만이 잘 산 인생이라고 배운듯한 느낌이 든다.
가정을 이루고, 가정을 지키며 다음세대를 키우는 것보다는 지금 내가 잘 먹고 좋은 차를 타고, 좋은 집을 사는 것만이 인생 최고의 목표임이 느껴진다.
직장을 다니는 친구들과 대화를 하면, 집, 차, 주식, 투자 등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누구는 어디 다니고, 비싼 어디 동네에서 산다라는 이야기도 주를 이룬다.
똑똑하다는 착각 속에서 우리는 제일 중요한 가정을 놓치고 있다.
하나님은 가정을 공동체의 최소 단위로 만드셨다. (가정이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최소 단위라고 생각한다.)
아담에게 배우자를 붙여주셨다. 그들에게 자손을 낳아 땅에서 번성케 하셨다.
하나님의 최고의 선물은 번영이다.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큰 행복이다. 경제적인 이유와는 별개로 가정을 이루는 것이 가장 큰 축복이다.
그런데, 똑똑해진 우리는 피임과 타락한 성문화를 즐긴다.
똑똑해진 우리는 결혼하지 않는 세대만을 탓한다.
똑똑한 우리는 경제적 부유한 만이 행복이라고 착각한다.
사회 구성원이 자기가 제일 잘 났다고 생각하여서 이해와 존중보다는 비난과 자신의 고집만을 내세운다.
대한민국에게 필요한 것은 눈이 밝아지는 것이 아니다. 사랑과 존중이다.
기독교인이 사회에서 사랑과 존중의 틈새를 매울 수 있는 존재가 되기를 소망한다.
하나님께 받은 축복을 생각하고, 감사함을 생각할 수 있는 오늘이 되었다.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만 일하고 있는 자신을 돌아본다. 회개하고 반성한다.
감사
퇴직 의사를 밝히기 전까지 불안한 마음이 가득했는데, 잘 이야기 되고, 불안한 마음을 덜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액션
차분하게 계획대로 하루하루 실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