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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박국 1장 (23.05.22)

23.05.22 (월)

13절) 주의 눈은 너무 정결하셔서 악을 보지 못하시며 비행을 용납하실 수 없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거짓되게 행하는 자를 보고만 계십니까?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자를 삼키는데 주는 어째서 침묵만 지키고 계십니까?
[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주는 상처 ]
하박국은 호와호식하는 바빌론의 사람들에게 복수해 주지 않는 하나님께 원망을 토로하고 있다.
창조주 하나님이 왜 저런 무자비한 것들을 방치하고, 정의구현을 해주지 않느냐고 따져 묻고 있다.
이런 하박국을 보면서, 마치 아버지에게 투정을 부리는 아이의 모습이 떠올랐다.
성인이 되서 가장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때로는 상처를 주는 말을 한다. 그리고 작은 실수에도 불같이 화를 낼 때도 있다.
가장 가깝고 사랑하는 사람일 수록 나와 동일시 여기게 되고, 나에게 말하듯 짜증도 더 많이 낸다고 한다.
하박국은 하나님과 매우 가까운 사이일 것이다.
부모님께 짜증과 투정을 부리듯 그만큼 하나님과 가깝게 지냈을 것이다.
그리고 현실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았다. 악인이 의로운자를 해하는 상황을 겪자 하나님께 원망의 기도를 하고, 하나님에게 상처주는 말을 서슴없이 하였다.
그런데, 이런 짜증과 원망도 받아주는 사람은 바로 가장 사랑하고 가까운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이런 원망 섞인 기도를 하다가 하나님을 더 이상 신뢰하지 않고, 떠나는 사람이 있다.
가족에게 실망하고, 관계를 단절시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가장 나를 사랑하고, 아껴주고,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짜증을 낼 수 있게 받아주는 사람이라고 항상 생각하자.
한마디로 지랄맞은 내성격을 받아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부모님이다. 그리고, 하나님이다.
원망의 기도가 나온다면, 동시에 이런 기도조차 받아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자.
부모님께 짜증을 부렸다면, 동시에 한 없이 큰 사랑으로 나를 받아주시는 것이라고 여기자.
함께 기도
인생이 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에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질문
부모님께 짜증을 내거나, 싸웠던 적이 있나요? 오늘 하루는 사랑한다는 말을 전달해주세요!
한줄 감사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많은 사랑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