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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개 1장 (23.06.02)

23.06.02 (금)

4절) 내 성전은 황폐한 채로 있는데 너희는 호화 주택에 살고 있느냐?
[ 하지 못하는 이유 ]
학개의 배경을 살펴보면,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페르시아 왕국 시절 각자의 종교를 존중해준다는 이유로 성전건축과 같은 일들이 법적으로 허가가 되었다.
이제는 성전을 짖지 못할 이유가 사라졌다. 이제는 염원하던 성전을 지으면 되는데, 백성들은 16년동안 짖기를 미루었다.
성전 짖기가 당장 내 삶의 이득이 안된다는 이유로 시간을 들이는 만큼 나의 안위가 걱정된다는 이유였을 것이다.
본문에는 백성들이 호화로운 저택에서 살면서, 성전에는 건축에는 관심이 없는 것을 비판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들을 저주하신다. 풍족함을 거두어가신다.
최근 애니메이션, 웹툰을 보면서 한가지 들어오는 생각이 있었다. 만화에서는 주인공이 한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성장한다. 쉽게는 적보다 강해지기 위해서 열심히 훈련한다.
그래서, 먼 목표보다는 당장의 임무에 목숨을 걸고 이루어 낸다. 오늘 패배하면 미래가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오늘 가장 중요한 것을 해결한다.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이런 절박함이 없었지는 않았을까?
호화로운 저택과 풍요로운 음식들 앞에서 마음 밭이 헤이해져 있지는 않았을까?
성전 건축을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타당함을 부여하면서 안빈낙도 삶을 꿈꾸었을까?
막상 선교에 대한 비전이 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당장 어떤 것부터 실천하지를 모르겠다. 그저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서 하루하루 열심을 다할 뿐이다.
그런데, 내 안의 하지 못하는 이유를 너무 많이 만들어 놓지는 않고 있나 되돌아 본다.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시간이 없어서 애기를 키워야 하니까 등등
본문에서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신다. 안빈낙도를 꿈꾸면서, 해야할 일을 하지 않으면, 농산물은 나오지 않는다고 말씀하신다.
씨를 뿌리고, 농사를 짖는 일에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감사
하지 못할 이유를 찾던 나를 발견하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할 수 있는 일부터 할 수 있게 해주세요.
순종
교회에서 받은 전도 전단지를 아파트 우편함에 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