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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 4장 (23.03.09)

23.03.09(목)

11절) 하물며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는 사람이 12만 명이 넘고 수많은 가축도 있는 이 큰 니느웨성을 내가 불쌍히 여기는 것이 옳지 않느냐?'
불쌍히 여기는 마음
최근 1주일 만에 서비스를 만드는 업무를 맡게 되었다. 시간은 없고, 할일은 많았다.
그런데, 개발은 시작도 못하고 주구장창 회의만 하였다.
그 이유는 고집을 부리는 직원 때문이었다. 자신의 논리와 말과 책임 회피성 발언만을 하면서, 일을 진행하는 데에 도움이 안된다. 회의를 하고 협의를 해도 회의에서 나온 것들을 메모하지 않고, (메모를 하라고 해도 다 기억한다고 말하면서… 지나면 까먹고 안함…) 자신의 생각대로 일한다. 그리고, 언제 그랬냐고 말을 한다. 정말 답답하다.
참다 못한 직장상사도 분개하였다. 1시간을 혼을 냈다.
잘잘못을 따지는 것보다 당장 중요한 일을 하는 것을 먼저로 생각한다.
오늘은 더 이상은 같이 일하고 싶지도 않고, 도와 주고 싶지도 않을 만큼 시달렸다.
그러다 보니, 정말 미워하는 마음이 폭발해서 온 하늘을 덮은 느낌이었다.
요나의 마음은 분개하는 마음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에 이해가 되지 않아서 화를 낸다.
자신의 더위를 달려주는 박 덩굴은 측은하게 생각하면서, 멸망할 수 밖에 없는 니느웨 12만명에게는 자업자득으로 꼴 좋다는 생각을 가진다.
우리는 우리에게 선물을 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리고 당연하게 잘해 주고 기도해 준다.
반대로, 나에게 피해만을 입히고, 나랑 정말 맞지 않는 사람에게는 잘 대해 주거나, 사랑하는 것은 너무 힘들다.
그럼에도, 사랑하기 위해서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그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나에게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부어주세요. 아직 초년생이라 대화와 커뮤니케이션, 고집, 자만심이 하늘을 찌르지만, 그럼에도 사랑할 수 있게 해주세요.
함께 기도
원수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게 해주세요.
오늘의 질문
이해 되지 않는 일못러(일 못하는 사람)들의 행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