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

레위기 2장 (23.12.05)

23.12.05 (화)

13절) 너희는 곡식으로 드리는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쳐라. 소금은 너희와 나 사이에 맺은 계약의 상징이므로 너희 모든 예물에 이 소금을 쳐야 한다.
[ 댐의 작은 구멍을 막아라 ]
오늘 말씀에서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소금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맺은 약속을 상징한다. 그리고, 그런 소금을 모든 예물에 치라고 한다.
김장할 때, 배추를 소금에 절일 때, 배추잎 사이사이에 소금을 치는 장면이 상상된다.
겉에만 소금을 뿌리는 것이 아니라, 예물 모든 곳 구석 구석, 그리고 빠진 예물 없이 모든 예물에 소금을 치는 장면이 상상되었다.
우리는 환경에 적응한다. 주변 환경에 따라서 행동패턴이 바뀐다.
교회와 예배당에서는 경건한 마음과 몸짓을 하지만, 가정, 회사로 가면 이전의 잘못된 습관을 그대로 다시 한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환경에 맞게 행동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회에서와 사회에서의 모습이 180도 다르다면, 성경다운 것은 아니다. 오히려 교회에서의 경건의 모습이 삶에서도 묻어나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외가 없어야 한다.
예수님을 믿기로 작정했다면, 삶에서도 예수님을 드러내야 한다. 간단한 예로는 술에 대한 합리화이다. 나는 회식자리에서 절대 술을 마시지 않는다.
그리고 예수님 믿기 때문에 안먹는다고 말한다.
가벼운 술 1잔이 죄의 홍수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큰 물을 저장해 놓을 수 있는 댐은 작은 균열과 구멍만으로도 모든 것이 무너진다. 물이 많으면 많을 수록 압력이 쎄지기 때문에, 댐에 생긴 작은 구멍은 댐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무너지 댐은 주변 마을과 생명을 물에 잠기게 한다.
가볍게 생각한 의롭지 못한 작은 행동이 신앙의 댐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하다.
삶의 모든 영역에 말씀의 소금을 뿌려야 한다.
가볍게 한 작은 죄의 영역을 깨닫고, 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묵상이다.
가벼이 여기던 농담과 행동들을 조심히 하자. 댐의 작은 구멍을 잘 막자.
감사
여유로운 하루 주셔서 감사합니다.
액션
귀찮다고 느끼는 다른 사람의 부탁을 들어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