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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3장 (23.02.03)

23.02.03 (금)

4절) 그리고 학고스의 손자이며 우리아의 아들 므레못은 성벽의 그 다음 부분을, 므세사벨의 손자이며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은 그 다음 부분을, 바아나의 아들 사독은 그 다음 부분을 건축하였으며
그 다음부분, 기여와 공헌
예루살렘 성의 재건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본문의 내용은 성벽의 각 부분을 누가 건축했는지 기록되어 있다.
단순한 기록 문헌이 아닌 삶의 현장으로 뛰어들어가 보자. 상상력을 발휘해보자.
맺고 끊는 것이 확실한게 좋다고 하지만, 성벽의 영역을 여기서 부터 여기까지 딱 끊을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건축물이라는 것이 블럭처럼 쌓는다면, 쉽게 무너지기 쉬울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번 성벽에서 다음 부분으로 넘어갈 때 엄청난 협업이 필요로 함을 느꼈다.
단순히 내 영역 끝. 내 할일 끝! 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성벽 건축이라는 비전을 함께 꿈꾸며, 내 역할이 끝나면 다음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과 이음새의 부분에 대해서 토론을 했을 것이다.
함께 쌓았을 것이다. 성벽이 튼튼하게 지어지는 방향으로 싸우기도 했을 것이다.
개인의 역량은 한계가 있으나, 공동체의 전체 역량은 무한하다.
척박했던 환경에서 건축은 시작되었으나, 성벽 공사는 순조로웠다.
개인이 아닌 공동체 전체가 나섰기에 가능했다.
이스라엘의 각 구성원은 자신의 한계와 역할을 분명히 알았다.
그리고 함께 협업하면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그들은 각자의 능력에 알맞게 공동체에 기여했고, 필요 이상으로 공동체에 공헌을 하였다.
그 결과, 성전건축이라는 엄청난 일을 이루어 낼 수 있었다.
오늘날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MZ세대 특징 중 하나는 개인주의 이다. 받은 만큼 일하고, 맡은 영역에만 딱 선을 긋는 것이다.
하지만, 공동체에 대한 기여와 공헌이라는 중요한 가치가 결여 되어 있다.
구성원의 기여와 공헌이 없으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이것은 전체주의, 공동체 우선주의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개인이 가진 역량 너머의 시야와 공동체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다.
나의 회사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임을 깨닫는다.
내가 맡은 역할만으로도 벅차게 느껴지고, 딱 할일만 끝나고,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커져만 간다.
하지만, 내가 속한 공동체에는 하나님이 보내신 이유가 항상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공동체에 최선을 다하고, 기여하고, 공헌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전까지 그렇게 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시야를 넓히고, 어려운 일들을 맡아서 할 수 있는 상남자가 되어야 겠다.
함께 기도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기여와 공헌을 위해서 항상 깨어 있게 해주세요.
오늘의 질문
내가 속한 공동체에 기여하거나, 공헌할 수 있는 1가지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가족, 회사, 교회 어떤 공동체든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