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10 (수)
13절) 수다장이는 돌아다니면서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 마음이 신실한 자는 그런 것을 숨겨 둔다.
[ 자나깨나 입조심 ]
사람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말이다.
한마디 말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참 진실이다. 사람이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서 상대방의 마음을 살 수 있다.
상대방의 마음을 산다면, 이후에 선심으로 돌아올 수 있다.
최근에 일로 다른 회사 사람과 통화를 한 적이 있다. 그는 굉장히 까칠했다. 그런 것을 자기한테 왜 물어보냐는 식으로 대했다. 열이 받았지만, 10번을 참고 넘어가 주었다. 그 후에는 내적친밀감이 생긴 건지, 미안한 감정이 든건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친절하게 응해주었다. 오히려 나서서 일을 해결해 주려고도 했다.
말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사건이었다.
그리고, 교회 지체의 뒷담화를 하는 것은 매우 안좋은 일이다.
1차적으로는 뒷담화의 대상이 그 말을 흘러서 듣게 된다면, 관계가 완전 깨질 수 있다.
그러나, 간과하고 지나가는 것은 뒷담화를 들어주는 제 3자도 그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이다.
평소 친한 사람이 특정 대상을 부정적으로 이야기 하는데, 관계가 없는 사람은 뒷담화 대상에 대해서 안 좋은 생각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뒷담화 대상자와 관계가 회복되고, 좋아지고 나서도 다시 좋아졌다는 것을 이야기 안해주면, 안좋은 인상은 계속해서 남아있게 되는 것이다.
즉, 내가 한 험담으로 대상자와 그것을 듣는 사람 모두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내가 하는 말을 조심하고, 또 조심하자. 좋은 말, 의로운 말만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감사휴일이 더 바쁘지만,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액션하루 잘 마무리 하고, 내일을 위한 에너지 비축하기
기도일터가 평안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