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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3장(24.03.27)

24.03.27 (수)

12절) 아버지가 자식이 잘되라고 꾸짖고 나무라는 것처럼 여호와께서도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꾸짖고 나무라신다.
[ 꾸짖음에 대한 감사 ]
꼰대라는 말이 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유는 분명하지 않으나, 이전에 습관대로 행동하는 것이 맞다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많은 사람들이 꼰대를 싫어한다. 나에게 상처를 주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을 강요하기 때문이다.
나에게 싫은 소리하는 사람을 꼰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나에게 옳은 소리여도 내가 듣기 싫으니 꼰대라고 상대방을 폄하한다.
내가 필요한 말을 해주는 사람의 말을 듣지 않는다.
내 삶의 지혜로운 것들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하지 않는다. 당장의 눈앞의 욕심만을 채우기에 바쁘다.
20대까지 나는 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캥거루 족이었다.
3년사이에 가정을 꾸리고, 아이도 생겼다. 한 가정의 가장이 되었다.
아버지가 이전에 왜 그래셨는지 이해가 된다. 사랑하는 마음에서 하셨다. 그리고, 이제는 그런 잔소리가 가끔은 그립다.
이찬수 목사님의 한 설교에서는 자신의 멘토이자 스승이신 옥한음 목사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가르침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이 참 슬펐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말씀으로 성령님이 나에게 꾸짖음과 가르침을 주시는 분이시라고 선포하셨다.
신앙적인 부분들이 침체되면서, 성경에 대한 지식적인 갈망만을 채우려고 했었다. 유투브에 나오는 새로운 신앙의 내용만을 라디오처럼 듣고, 좋아했다.
정혜성 선교사님이 일침을 가해주셨다. 지식적으로만 알아가는 성경을 조심하라고 알려주셨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실체가 없었다. 성경을 그저 지식으로만 여겼음을 고백하고, 회개하였다.
나에게 신앙의 멘토, 스승이 계심이 참 감사하다.
잘못된 길을 가려고 할 때, 꾸짖고 멈추어 줄 수 있는 분이 계셔서 감사하다.
아내에게 감사하다. 어리숙한 나에게 일침으로 정신을 차리게 도와준다. 사랑의 잔소리꾼! :)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성장하고, 성숙해 지는 앞으로가 기대된다.
나를 향한 사랑과 꾸짖을 수 있는 큰 사람들이 많아서 행복하다. ^^
감사
꾸짖음 줄 수 있는 사람과 꾸짖음을 받을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액션
옳은 소리 하기, 옳은 소리 들으면 기뻐하기
기도
나에게 첨언하는 말들을 달게 여기게 해주세요